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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2016.05.30

Screen X Making

이번 Lab에서는 Screen X 작업 과정을 소개합니다.

'Screen X'란 세계 최초의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상영관에 도입하여, 전면 스크린을 포함해 좌,우측 벽면까지 총 3면의 영역에 영상을 투사하는  

확장된 뉴미디어 매체로써 관객에게 극대화된 몰입감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미래형 다면 상영 영상매체기법입니다.

Screen X는 스크린의 한정된 경계를 확장하여, 기존의 영상에서 느꼇던 한계를 넘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고 더욱 풍성한 시각적 경험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Screen X 영상작업은 뉴미디어가 갖고있는 특장점을 파악하고 실제로 관객의 입장에서 영상을 감상할 때 시각적인 흐름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작업하는데 중점을 두어 진행됩니다.

아래 두 영상은 작업을 진행했던 영화 'MadMax-분노의 질주'와 'Mojin'의 Screen X 작업물입니다. 

 

 

 

 

ScreenX 작업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Mad Max 작업의 경우 합성 소스가 전혀 제공되지 않아 원본 플레이트 안에서 한정된 소스를 가지고 작업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원본 영상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을 해석해서 만들어내는 작업이 전체 공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Mojin 프로젝트의 경우 본편의 프로젝트를 진행 했던 업체로부터 합성 소스들을 제공 받았기 때문에 매트 작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카메라 트래킹 등의 작업을 스킵 할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 난이도는 카메라의 움직임과 앵글에 크게 좌우 되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패닝과 로테이션만 있는 샷에서는 2D 기반 작업만으로도 어색하지 않은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반면,
카메라의 앵글이 크게 변할수록 좌우 영상을 채울 오브젝트와 텍스처가 더 많이 필요했고 더불어 수정의 용이함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 3D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앵글 변화가 큰 컷에서는 센터 이미지와 좌우 이미지의 밀착감을 위해 센터 이미지의 여러 프레임을 오브젝트에 프로젝션해서 텍스쳐를 추출하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텍스쳐는 Photoshop에서 가공된 후 다시 Nuke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작업 진행은 좌우 화면이 평면에 펼쳐진 상태로 이뤄졌지만 관객의 퍼스펙티브에서는 이것이 왜곡되어 보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컷에 따라 역왜곡이 필요했습니다.

좌우 가장자리로 갈수록 중앙쪽 보다 더 큰 해상도로 채워야 했으므로 작업 초기부터 이를 고려해서 매트 작업과 텍스쳐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 공간과 아웃풋의 포맷이 동일한 일반적인 합성시 작업공간 밖의 데이터는 크게 신경 쓸 요소가 아니었으나,

ScreenX 작업에서는 아웃풋 직전의 왜곡으로 인해 좌우의 모자라는 해상도를 채우기 위해서 상위 노드에서 부터 Bounding Box를 유지하며 노드를 구성해야 했습니다.

 

 

NUKE Compositor PARK JI-WOONG
NUKE Compositor PARK SUNG-HYUN